살 빠지려면 유산소 vs 근력…전문가 “두 가지 균형이 진짜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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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빠지려면 유산소 vs 근력…전문가 “두 가지 균형이 진짜 답”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고민이 있다. 바로 “살을 빼려면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할까, 근력 운동을 해야 할까”라는 질문이다. 헬스장과 필라테스 센터를 찾는 이들 사이에서 늘 논란이 되는 주제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이 질문에 대해 “둘 다 필요하지만 핵심은 균형”이라고 입을 모은다.


유산소 운동, 빠른 체중 감량에 효과적

걷기, 러닝, 자전거 등으로 대표되는 유산소 운동은 칼로리 소모가 많아 단기간 체중 감량에 유리하다. 또한 심폐 기능을 강화하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유산소 운동만으로는 근육량 유지가 어렵고, 오히려 기초대사량이 떨어져 요요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근력 운동, 기초대사량 높여 요요 방지

스쿼트, 런지, 푸시업과 같은 근력 운동은 근육을 단련해 체형을 잡고 기초대사량을 높인다. 이는 ‘살이 잘 안 찌는 체질’을 만드는 핵심 요소다.

체중 감량 속도는 유산소보다 느리지만, 장기적인 다이어트 성공과 요요 방지에는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전문가 “유산소 + 근력 조화가 핵심”

결국 정답은 ‘둘 다’다. 유산소 운동으로 체지방을 줄이고, 근력 운동으로 근육을 유지해야만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가 가능하다.

대구 달서구에서 필라테스 센터를 운영 중인 정하림 티타임필라테스 원장은 “주 3회 근력 운동에 주 2회 가벼운 유산소를 더하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회원 개개인의 체형과 생활 습관을 고려한 맞춤 루틴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체형 교정·유지까지 고려해야

최근에는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체형 교정과 유지 관리까지 포함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티타임필라테스는 회원의 체형 분석을 통해 체지방 감량과 근육 발달을 동시에 잡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정 원장은 “운동은 단순히 살을 빼는 수단이 아니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생활습관이 되어야 한다”며 “유산소와 근력을 균형 있게 병행하는 것이 요요 없는 다이어트의 진짜 답”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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