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척추측만증, 필라테스로 회복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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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 척추측만증, 필라테스로 회복 가능할까?”

대구 티타임필라테스, 초등학생 대상 재활 프로그램 3회차 진행

최근 성장기 아동들의 척추측만증(척추가 S자 형태로 휘어지는 변형)이 급격히 늘고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시간이 길어지고, 앉은 자세가 오래 유지되면서
청소년뿐 아니라 초등학생에서도 골반 비대칭과 허리 휨이 자주 발견된다.

대구 달서구 성서에 위치한 티타임필라테스
물리치료사 출신 강사진이 직접 지도하는 **‘성장기 척추측만증 재활 필라테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초등학교 6학년 회원의 3회차 교정 수업을 진행하며
짧은 기간 내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첫 수업, 기울어진 척추의 ‘인지’부터

이 회원은 처음 방문 당시 어깨 높이와 골반 비대칭이 뚜렷했고,
엉덩이의 좌우 높이 차이와 다리 길이 불균형도 확인됐다.

티타임필라테스의 물리치료사 손지연 강사
스마트폰 수평계와 정렬 측정 도구를 이용해
기울기 각도를 직접 확인하게 하며 **‘자세 인지 훈련’**부터 시작했다.
첫 수업에서 확인된 골반 기울기는 7°였지만,
3회차 진행 후 3°로 개선되었다.

손 강사는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몸을 인식하는 순간부터 교정이 시작된다”며
“보여주고 느끼게 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수업, 호흡으로 척추의 움직임을 깨우다

2회차에는 호흡 인지 훈련과 흉곽 확장 운동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척추측만증 아동은 대부분 한쪽으로 호흡이 치우쳐
등과 옆구리의 움직임이 비대칭을 보인다.

손지연 강사는 아이의 등과 옆구리에 직접 손을 대어
“숨이 왼쪽으로만 들어가지 않게, 반대쪽으로도 부드럽게 밀어볼게요.”
라고 지도하며 호흡 방향을 교정했다.

리포머 기구를 이용한 코어 안정화 운동과
골반 중립 유지 훈련도 병행되었다.
이를 통해 척추가 한쪽으로 눕는 습관을 줄이고,
코어 근육의 지지력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세 번째 수업, 다리 길이 차이 교정 중심 훈련

3회차에서는 다리 길이 불균형과 골반 정렬 교정이 주요 목표였다.
왼쪽 다리에 체중이 더 실려 있던 아이는
운동 전후로 골반 높이의 차이가 줄고,
서 있는 자세에서도 양발의 하중이 보다 균등하게 분포되는 결과를 보였다.

손지연 강사는 “다리 길이가 달라지면 골반이 틀어지고,
결국 척추가 휘는 방향이 고정된다”며
“이 시기에 정확한 움직임 패턴을 잡아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수업에서는 블록과 웨지(기울기 보정용 도구)를 이용해
양쪽 다리의 움직임을 인식시키고,
햄스트링 스트레칭과 코어 수축 운동을 반복 훈련했다.


성장기일수록 빠른 회복 가능성 높아

손 강사는 “성장기에는 근육의 기억력이 빠르기 때문에
정확한 움직임을 꾸준히 반복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척추측만증 교정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지만,
아이 스스로 자세를 인식하고 바른 자세로 서려는 의지가 생기면
회복 속도가 놀라울 정도로 빨라진다”고 덧붙였다.

현재 티타임필라테스는
청소년 체형교정 및 척추측만증 교정 프로그램을
주 1~2회 소규모(8:1 이하)로 운영하고 있다.
모든 수업은 물리치료사와 필라테스 지도자가 함께 설계하며,
아이의 성장 단계에 맞춘 안전한 재활 루틴을 제공한다.


📍 티타임필라테스 (대구 달서구 성서)
👩‍⚕️ 지도: 물리치료사 손지연 강사
🧘‍♀️ 청소년 척추측만증·체형교정·재활 필라테스 전문
☎️ 문의: 010-9440 -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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