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에서 허리 통증은 직장인, 학생, 주부 등 연령과 직업을 불문하고 흔히 겪는 증상으로 꼽힌다. 장시간 앉아 있거나 운동 부족, 잘못된 자세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전문가들은 허리 통증을 단순한 생활습관의 불편이 아닌,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최근 주목받는 해결책 중 하나가 필라테스의 기본 동작인 ‘브릿지(Bridge)’ 운동이다. 브릿지는 특별한 도구 없이 매트에서 간단히 수행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고, 허리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브릿지 운동 방법
브릿지 운동은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세우고 발을 골반 너비로 벌린 뒤, 호흡에 맞춰 골반과 허리를 들어 올려 어깨·골반·무릎이 일직선을 이루도록 만드는 동작이다. 이때 엉덩이 근육에 힘을 주고 복부를 단단히 조여 3~5초 유지한 뒤 천천히 내려온다. 하루 10회 정도 반복하면 허리 안정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
브릿지 운동 효과
첫째, 약화된 엉덩이 근육을 강화해 허리에 집중되는 부담을 줄인다.
둘째, 척추 주변 근육이 고르게 사용되며 척추 안정성이 높아진다.
셋째, 굽은 허리를 펴주고 골반 불균형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넷째, 혈액순환이 개선돼 허리 근육의 긴장이 완화된다.
특히 브릿지 운동은 운동 경험이 적은 초보자도 무리 없이 따라할 수 있으며, 꾸준히 실시하면 허리 통증 감소뿐 아니라 힙업 효과와 체형 교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전문가 의견
필라테스 지도자들은 브릿지 운동이 단순한 스트레칭을 넘어 코어 근육 강화와 자세 교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한다. 한 강사는 “허리 통증이 있는 회원들에게 가장 먼저 권장하는 동작이 브릿지”라며 “짧은 시간에도 효과가 뚜렷해 지속성이 높다”고 전했다.
결론
허리 통증은 단순히 참는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오히려 꾸준한 운동을 통해 허리를 지탱하는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필라테스 브릿지 운동은 공간 제약 없이 실천할 수 있어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운동으로 평가된다.